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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5탄] 바람 vs 바램

by 키토하는 직장인 2021. 4. 8.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람'과 '바램'의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 문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헷갈려왔고,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많이들 헷갈려하죠. 

 

1. 나의 바람은 통일입니다.

2. 나의 바램은 통일입니다.

 

무엇이 올바른 문장일까요? 정답은 1번, '나의 바람은 통입입니다.'가 올바른 문장입니다. 그럼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볼게요.

 

바람

- 동사 '바라다'의 과거형

- 바라다 : 어떤 일이 이루어지도록 생각하다.

 

바램

- 동사 '바래다'의 명사형

- 바래다 : 색이 변하다, 배웅해주다.

 

바램을 올바르게 사용한 문장 예

1. 티셔츠가 누렇게 바랬다.

2. 아버지를 역사까지 바래다 드렸다.

 

흔히 틀리는 문장

1. 네가 앞으로 더 행복해지길 바래.

2.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 않길 바래.

 

두 문장 모두 우리에게는 익숙하죠? 하지만 여기서 '바래'는 틀린 표현이고 '바라'가 들어가야 맞는 표현입니다. 바르게 고치면 이렇게 됩니다.

 

1. 네가 앞으로 더 행복해지길 바라. 

2.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 않길 바라. 

 

어디서 본듯한 문장이긴 하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어색하죠? 하지만 이게 맞는 표현이랍니다.

 

마지막 정리

1. 어떤 일이 이루어지도록 생각하다 : '바라다' 또는 '바람'

2. 색이 변하다, 배웅하다 : '바래다' 또는 '바램'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시다!

참고로 포스팅하면서 맞춤법 검사를 하는데 맞춤법 검사에서도 바램과 바람을 헷갈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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