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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지기의 맞춤법 교실

[헷갈리는 맞춤법 6탄] 띠다 vs 띄다

by 키토하는 직장인 2021. 4. 10.

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은 '띠다'와 '띄다'입니다. 많이 들 헷갈려하시는 맞춤법이죠? 오늘도 맞춤법 하나 알아가 봅시다.

 

사전적 의미

1. 띠다

  1)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동사)

  2) 띄우다 (동사)

  3) '떼다'의 방언

  4) 용무나 직책을 지니다.

 

2. 띄다

  1) '뜨이다'의 준말

 

보시는 바와 같이 국어사전에서 사전적 의미 만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먼저 정의하면, 

 

띠다 : '어떤 빛깔이나 색채, 성질, 감정을 가진다' 또는 '용무나 직책을 지니다.' 일 때 사용된다고 알면 돼요.

띄다 : '눈에 보인다.' '훨씬 두드러진다.' 등으로 사용돼요.

 

그럼 예시를 보면서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띠다의 예문

1. 미소를 띠다.

2. 미소를 띤 얼굴

3. 붉은빛을 띤 단풍

3. 활기를 띠다.

4. 막중한 임무를 띠다.

 

띄다의 예문

1. 에펠탑은 멀리서도 눈에 띈다.

2. 춤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구별이 되시나요? 마지막으로 정리해볼게요.

 

1. 빛깔이나 색채, 성질, 감정을 가질 때는 '띠다'

2. 눈에 보이다, 두드러지다는 의미일 때는 '띄다'

 

이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일상 대화를 나눌 때 '띠다'와 '띄다'는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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